한국남부발전, 호주 암모니아 개발 타당성 조사 자금 확보
20억원 확보…한국수출입은행 조사 지원 공모 사업 최종 선정
박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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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4 08:02 | 최종 수정 2024.11.3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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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한국남부발전이 ‘호주 중서부 청정암모니아 개발사업’에 대한 20억원의 타당성 조사 지원 자금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호주 사업을 바탕으로 한국수출입은행 ‘사업타당성 조사 지원 사업’에 응모하고 지난 9월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이번에 자금을 받게 됐다.
남부발전은 정부의 글로벌 최초 청정수소발전 의무화제도(CHPS) 입찰시장 대응 및 안정적·경제적 청정연료 공급망 확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 중이다. 이번 자금은 시장, 기술, 재무, 법률 분야 본 타당성 조사에 투입한다.
서호주 애로우스미스(Arrowsmith) 지역의 기존 해상유전 인프라를 활용해 연간 약 100만 톤의 청정암모니아를 생산·도입하는 이 사업은 남부발전이 주관하며, 한국동서발전, 삼성물산, 어프로티움이 한국 팀을 만들었다. 호주 현지 개발사인 파일럿에너지(Pilot Energy)와 협업 중이다.
천연가스를 개질해 수소를 생산하며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2026년 고갈되는 클리프헤드(Cliff Head) 해상유전 시설에 저장한다. 호주 연방정부는 호주 최초 해상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인허가를 지난 6월 내줬다.
맹원호 한국남부발전 신성장사업처장은 “2026년까지 모든 인허가를 완료하고, 2027년 착공이 목표”라며 “석탄화력 혼소발전 청정연료용 암모니아를 2029년부터 생산·도입해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2050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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