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자회사 스틸싸이클, 순환경제 유공 장관 표창 받아
전기로제강분진 폐기물 원료로 조산화아연 5만톤 회수…재자원화 산업부 장관상 수상
조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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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6 18:29 | 최종 수정 2024.12.1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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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고려아연의 100% 자회사인 스틸싸이클은 4일 서울 강서구 마곡 코엑스에서 열린 ‘2024년 순환경제 산업 유공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스틸싸이클은 국내 유일의 RHF 처리기술을 기반으로 철강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전기로제강분진(EAFD) 등의 폐기물을 원료로 아연 제련의 재료가 되는 조산화아연(HZO)을 매년 5만톤 회수해 고려아연 2차 원료로 공급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광석 채굴로 발생할 환경오염과 온실가스 배출을 재자원화 원료로 줄이고, 친환경 순환 구조와 탄소 중립을 통한 지속가능 경영에 기여하고 있다.
스틸싸이클은 조산화아연 생산과 더불어 철강 공정의 원료가 되는 직접환원철(Direct Reduce Iron, DRI)을 철강사에 원료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방안을 실현하면 제철-제련-제철로 이어지는 산업 간 자원순환 체계를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스틸싸이클은 사업장 쓰레기 ‘0’을 목표로 사업장 효율을 높이고 국내 발생 아연 함유 폐기물 처리 안정화, 신규 금속자원 회수를 위한 재자원화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최민석 스틸싸이클 대표는 “당사의 자원순환산업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돼 감사하다”며 “수상을 계기로 국가 순환경제 산업 활성화와 금속 재자원화 산업의 선도기업이 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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