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대한전기협회는 28일 서울 가락동 전기회관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태양광발전사업을 협회 사업으로 추가하는 정관 개정안 등을 제안해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동섭 대한전기협회 회장을 대신해 노용호 상근부회장이 주재한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도의 주요 사업 실적, 2024년도 수지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이 논의됐다. 지난해 대한전기협회는 전기설비기술기준 및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개발과 유지관리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전기부문 표준품셈 유지관리 역시 지난해 주요 성과로 보고됐다.
이외에 보고안건으로는 2024년도 재무상태와 손익계산서 등이 있으며, 이익잉여금 처분도 제안됐다. 대한전기협회는 재정적 안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하며 회원들의 동의를 구했다. 2025년에는 전기설비기술기준 개발, 케픽(KEPIC) 개발, 전력산업기능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이 계획돼 있다. 이를 통해 전기 산업의 발전과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회는 업무 범위에 태양광발전사업을 추가하는 정관 개정안을 제안했다. 이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것이 협회 측의 설명이다. 한편 전기협회는 정부위탁사업, 정부정책사업, 조사연구 용역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 중이다.
한편 전기협회는 전력산업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2025년도에는 총 1496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회원 권익 대변과 홍보, 국내외 교류, 전력정책포럼 운영 등을 통해 회원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2025년도에는 600만원 내외의 예산으로 17명 내외의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며, 예산은 2024년도 실적을 감안해 편성된다.
한편 총회 의안 상정에 앞서 업계 발전에 기여한 이성우 한전KPS 책임전문원 등 11명 공로자들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전기산업과 전기협회 발전에 기여한 장일홍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총장, 손경종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 상근부회장, 김호빈 전 한국중부발전 사장 등이 개인 부문, 두산에너빌리티가 단체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전력 산업 발전과 회원 서비스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계획을 발표한 만큼, 2025년에도 성과가 지속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용호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가운데)이 28일 서울 송파구 전기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보고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 (c)에너지산업신문
대한전기협회가 28일 서울 송파구 전기회관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c)에너지산업신문
대한전기협회 정기총회 의안 심의 직전 전기산업발전 유공자와 전기협회 발전 유공자등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c)에너지산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