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19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 내 에너지기술 연구현장과 발전시설을 방문해 재생에너지 연구 및 산업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과 그린수소 생산을 포함한 국가 연구개발 과제의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활용한 사업화 사례를 파악하며 향후 연구개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19일에는 제주에너지공사가 운영하는 구좌읍 수전해 실증단지를 방문해 그린수소 생산 설비를 조사했다. 이 단지는 풍력 발전과 연계한 수소생산 설비와 수소충전소가 갖춰져 있으며, 생산된 수소를 이용한 수소버스 운행을 실증하며 고효율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 중이다.
20일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글로벌연구센터와 한림해상풍력단지를 방문해 재생에너지 및 분산에너지 연구 현황과 풍력발전단지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글로벌연구센터는 2011년 설립돼 풍력발전, 전력 시스템 및 해양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며 제주도의 지리적 특성과 입지를 활용하고 있다.
한림해상풍력단지는 국산 해상풍력발전기를 사용한 국내 최대 규모(100MW)의 단지로, 5.5MW급 풍력발전기 18기가 설치돼 지난해 11월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이승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은 “제주도는 높은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과 독특한 계통 운영 특성을 갖춰 그린수소 및 분산에너지 기술 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에기평은 제주도의 특성을 활용해 재생에너지와 분산에너지 기술 혁신과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고 지원하며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승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오른쪽 다섯번째) 등이 제주에너지공사가 운영하는 구좌읍 수전해 실증단지를 방문해 그린수소 생산 시설을 참관하고 있다. (c)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