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광산 안전 특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7일 발생한 ㈜경동 상덕광업소의 광산재해를 계기로 국내 광산 안전 관리체계를 점검하고, 광산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창현 자원산업정책국장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산업부 소속 동부·중부·남부·서부 등 4개 광산안전사무소장이 참석해 각 사무소별 안전관리 현황 및 계획을 보고했다. 회의에서는 광산 내 갱내·외 작업장과 주요 시설물 등 위험 요인에 대한 중점 점검과 향후 위험 요인 관리 방안,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안전관리 대책, 그리고 광산안전 관리·감독 관련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산업부는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자연재해 및 광산재해 단계별 조치사항을 수립했다. 이는 광산안전사무소와 한국광해광업공단에 전파해 광산 안전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재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윤창현 산업부 국장은 “광산재해 방지를 위해 각 사무소별 안전점검을 강화해 달라”며 “특히 장마기간 집중호우로 인한 광산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광산별 취약부분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감독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비상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광산 안전 특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c)에너지산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