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수소에너지 안전기술 고도화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들은 23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대전본원에서 ‘과학기술 기반 수소안전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수소에너지 안전기술 개발과 방사광가속기(싱크로트론) 구축 등 첨단 과학기반 인프라 마련에 상호 협력한다. 협력 사항에는 △공동 연구과제 발굴을 위한 상호 협력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소에너지 안전기술 개발 △기초과학 및 산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사광가속기 구축 협력 △양 기관 시너지 강화를 위한 교육·세미나 등 기술정보 교류 등이 포함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019년부터 ‘수소안전 전담기관’으로 지정돼, 수소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 제도를 마련하고 사업자를 지원하며, 우리나라가 수소사회로 원활히 전환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소에너지 안전기술의 과학적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국내 유일의 수소안전 전담기관으로서 수소 전주기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통해 수소산업의 안정적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기초과학기술과 수소안전기술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오른쪽)이 23일 양성광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c)한국가스안전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