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영풍 석포제련소는 7일 ‘8월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1·2공장 정문에서 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제련소 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안전의식 제고와 작업장 내 사고 예방이 목적이다. 오전 6시 30분부터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보호구 착용을 독려하고, 작업 전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알렸다.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장 근로자들에게는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와 넥쿨러 등 격려품이 제공됐다. 음주조업 방지를 위한 불시 측정과 이동수단 이용 시 헬멧 착용 여부 점검도 함께 진행됐다.
영풍은 제련소장을 중심으로 ‘안전보건혁신위원회’를 운영하며, 생산·지원·관리 부문 임원들이 참여해 체계적인 안전관리 개선에 나서고 있다. 또한 ‘산업안전보건위원회’와 ‘산업안전보건협의체’를 통해 협력사와 함께 통합적 리스크 관리체계를 구축 중이다.
석포제련소는 매주 화요일 환경·안전 담당자가 현장을 순회 점검하고, 각 생산부서가 작업표준서와 안전수칙 이행 여부를 자율 점검하는 ‘안전의 날’도 정례화하고 있다. 제련소는 폭염 대응의 일환으로 지난 7월 15일부터 한 달간 ‘아이스크림 데이’를 운영하며, 1·2공장 정문에서 얼음물과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폭염 속에서도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세심한 대응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성원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아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영풍 석포제련소 2공장 정문 앞에서 안전점검의 날 행사 참가자들이 출근길 임직원에게 격려품을 나눠주고 있다. (c)영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