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전KDN이 8일 나주혁신도시 소재 본사 빛가람홀에서 ‘새로운 10년, 한전KDN 2035 뉴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한전KDN의 경영 비전은 ‘친환경, 디지털 중심의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기업’이었다. 이 회사는 이를 ‘디지털 혁신,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ICT의 중심’으로 바꿨다.
한전KDN은 지난 30여 년간 에너지ICT 산업을 이끌어온 회사의 성장 역사를 기리고, 다음 10년을 향한 새 도약을 위해 인공지능, 에너지, 글로벌을 목표로 하는 새 비전과 경영전략을 공식화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최은식 한전KDN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간부들과 본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뉴비전 선포를 축하하고 새 도전과 성장 의지를 다졌다.
한전KDN 사내 방송을 통한 전국 생중계 송출과 본사 임직원 현장 참여 속에 진행된 행사는 팝페라팀 포엣(POET) 공연과 한전KDN 역사 돌아보기 샌드아트 등이 펼쳐졌다. 모션그래픽으로 뉴비전 수립 배경과 경과를 공유하고 비전 선포식과 경영소통회도 개최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번 비전 선포식을 통해 에너지 공공인프라 중심 ICT 운영서비스 기업에서 AI, 분산에너지 전략적 투자와 육성을 통한 인공지능 혁신(AX)-디지털 전환(DX) 자산 기반 글로벌 에너지ICT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방향을 정립했다”고 밝혔다.
미래 주도, 기술 선도, 도전 의식, 소통 협력, 청렴 윤리 등 5대 핵심 가치를 확정하고, 2035 중장기 경영전략의 핵심 테마를 ‘그레이트 퍼스트 무버’로 정했다. ‘AI·에너지 고속도로’ 정책 및 분산에너지 중심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건설 등을 뒷받침해 ‘미래 에너지ICT 허브’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이 회사는 또한 자생력과 성장성을 갖춘 사업 구조로 전환하기로 했다. 에너지 특화 AI 데이터센터 기반 에너지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2035년까지 매출 목표 2조를 달성하고, 분산에너지 토탈솔루션 해외 확장 등 미래 성장 사업의 매출 비중을 30%까지 확대하는 것이 이를 위한 중단기 과제다.
한전KDN의 고유역량인 디지털 ICT 기술을 ESG 경영에 연계해 2035년 탄소 저감 60%, 중대재해 제로, 동반성장 최우수등급 달성 등 한전KDN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는 것도 목표에 포함했다. 조직 시너지 창출, 에너지ICT 전문가 육성, 경영혁신 등이 핵심 키워드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AI·데이터 기반 에너지 전환 시대에 에너지ICT 전문기업인 한전KDN의 책임과 역할은 어느 때보다 크다”며 “최고경영자로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도약을 위한 2035 뉴비전을 실천하는 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KDN은 새로운 미래상과 실행 체계를 국민 등 이해관계자와 공유하기 위한 누리집 이벤트를 29일까지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진행 중이다.
한전KDN이 8일 나주혁신도시 소재 본사 빛가람홀에서 ‘새로운 10년, 한전KDN 2035 뉴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c)한전K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