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카이스트 명예박사학위 받아

한인서 승인 2020.08.29 11:23 의견 1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28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열린 2020년 온라인 학위수여식에서 명예 과학기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성그룹은 김영훈 회장이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세계에너지협의회(WEC) 회장,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위원 등 국제적 활동으로 대한민국 국가 위상을 높였고, 20여 년간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005년 WEC 아태 지역 부회장에 선임된 것을 시작으로 공동회장을 거쳐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WEC 회장으로 선출돼 활동했다.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 등 국내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기도 했다. 김 회장은 현재 미세먼지 감축 등을 목표로 하는 국가기후환경회의 산업계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학위수여 인사말에서 “명예박사학위 수여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 혁신기술의 메카인 카이스트가 IT, 배터리, 바이오 등 첨단 기술을 에너지기술과 융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을 주도하고, 우리나라를 경제강국으로 이끌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극소수 인원만 행사장에 참석하고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저작권자 ⓒ 에너지산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