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공공데이터활용 수력 댐 강우예측 AI 경진대회
우수사례는 화천댐 등 운영 수력댐 시스템에 적용
유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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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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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공공데이터 활용 수력 댐 강우예측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개발 과제는 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기상 레이더 등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한수원에서 운영 중인 주요 수력 댐에 발생할 비의 양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알고리즘 개발과 학습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상금 규모는 1등 500만원 등 총 1100만원으로 최종 결과는 11월 말에 발표한다.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한 모델을 한수원 댐 운영 시스템에 적용한다. 2022년까지 3년간 총 200억 원을 투자해 수력 댐 운영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화천댐, 춘천댐, 의암댐, 청평댐, 팔당댐 등 한강 수계 및 섬진강 수계에 다수의 수력 댐을 운영하며 수력발전은 물론, 홍수조절, 용수공급 등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공공데이터에 적용해 수력 댐 운영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치러진다. 한수원 중앙연구원과 국내 수자원 분야 최대 규모 학회인 한국수자원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산학협력 사업이다. 국내 수력 댐 운영사와 수자원 학계의 ‘물 관련 사회 공익 기여’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의의가 있다.
수력댐 강우예측 AI경진대회 포스터. (자료=한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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