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저비용 70kV 가공케이블 송전기술 연구 ‘박차’

한전 전력연구원, 재생에너지용 분산형 소규모 스마트 변전소 도입 위해

유상민 승인 2020.10.24 13:01 의견 0

재생에너지용 분산형 소규모 변전소 도입을 위한 70kV 가공 케이블 송전기술 개발을 위해 한전 전력연구원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가공송전선로는 민원해소와 건설비용을 절감할 새로운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력연구원은 철탑의 크기를 최소화하고 전자파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70kV 가공케이블 송전기술을 개발한다. 

개발이 완료되면 송전선과 선로를 지탱하는 지지물의 무게가 줄어들고 철탑의 크기도 작아져 건설비용을 줄일 수 있다. 

가공 케이블은 전주나 철탑 등에 설치되는 선로용 케이블이며, 70kV 전압 등급은 제8차 전력계획에서 재생에너지용으로 신설됐다.

종전의 국내 1차-2차 간 변전소 송전 전압 등급은 최소가 154kV였으며, 원자력이나 석탄화력 등 대형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765kV나 345kV로 승압해 1차 변전소에 송전하면, 이를 각각 345kV와 154kV로 강압해 2차 변전소로 보내는 방식이었다.

단독 주택이나 빌라, 소단지 아파트 등 소형 수용가는 대개 22.9kV로 강압하는 경우가 많아 전력 손실이 많고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한전은 또한 풍력과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소가 늘어나면서 건설이 용이한 저압 변전소 등급 신설이 필요한 상황에서 지난 2018년부터 이를 본격 추진했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70kV 가공케이블 송전기술 도입은 신재생에너지 계통접속을 위한 송전선로 건설 문제해소 뿐만 아니라 국내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70kV가 안정적으로 국내에 운영될 수 있도록 국내 산학연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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