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의 날, 법정 기념일로 끌어올릴 것”
23일 제정 ‘한 돌’…화석E→재생E 전환 다짐
유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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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6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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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협의해 재생에너지의 날을 법정 기념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진우삼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행사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23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 제2회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진 위원장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업계 종사자들이 힘을 내면 관련 산업은 발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3일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마리아 카스티요 베르난데즈 주한 EU대사 등 정부, 국회, 업계 인사와 외국인까지 약 40여명의 인사가 지정 참석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인원이 제한됐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는 “기후변화 대응 정부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재생에너지의 날’이 거듭될수록 대한민국 재생에너지가 크게 확대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마리아 카스티오 페르난데스 주한 EU대사는 “유럽과 한국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을 할 준비와 의지가 있다”고 전했다.
재생에너지의 날은 2018년 열린 재생에너지학회에서 처음으로 제정이 논의된 뒤, 지난해 태양광산업협회, 신재생에너지학회, 기후변화센터, 에너지전환정책연구소 등이 모여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바이오에너지협회, 소형풍력협의회, 신·재생에너지협회, 자원경제학회, 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태양광발전학회, 태양광산업협회, 풍력산업협회, 풍력에너지협회 등이 합류했으며, 지난해 10월 23일에는 1000여명이 모여 제정 기념식을 열었다.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생에너지의 날 제2회 기념식에서 관련 인사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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