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 인프라 전담팀 발족

수소제품 안전관리 위해…안전관리이사 및 내부 9개 부서 36명 외부자문위원 4명으로 구성

손종수 승인 2021.03.08 21:58 | 최종 수정 2021.03.08 22:01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수소제품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3일 공사 산하 수소안전기술원 주관으로 수소안전 인프라 구축 전담팀을 구성하고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전담팀은 이연재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 및 내부 9개 부서 36명의 직원이 참가하고, 외부자문은 충청북도, 현대차, 교통안전공단이 담당한다.

3일 열린 회의에서는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와 수소버스・충전소 시험평가센터의 세부 건립일정과 실행계획을 점검했다. 수소용품 검사기준 제‧개정과 검사프로세스 구축방안, 대형 초고압 수소용기 시험설비 구축 계획 등 수소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반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전담팀에서는 수소제품 안전관리업무를 수행하는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구축과 대형 수소버스(상용차) 부품 및 수소충전소 부품의 안전성능을 평가하는 수소버스·충전소 시험평가센터 구축을 담당한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는 이동형 및 고정형 연료전지, 수전해설비, 수소추출설비 등 수소법 제정에 따른 수소용품 4종에 대한 안전검사업무를 수행한다. 수소버스·충전소 시험평가센터는 수소버스 등 대형수소차량에 장착되는 용기 및 부품에 대한 시험업무와 수소충전소 부품에 대한 시험업무를 수행한다.

검사지원센터 부지는 현재 공모 중이며, 수소버스‧충전소 부품 시험평가센터 부지는 충북 음성군 성본산업 단지 내에 건립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 2월 4일 음성군과 수소버스 시험평가센터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신속한 수소안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소법 시행에 따른 수소용품 검사와 수소버스 부품에 대한 제품개발과 검사기준을 마련한다. 수소충전소 부품의 검사품목 확대 등도 예정돼 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전담팀 발족에 맞춰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등 정부가 추진하는 수소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수소안전 인프라 구축 전담팀 착수회의. ⓒ한국가스안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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