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새단장해 기후·환경교육 거점시설로

환경부, 서울특별시 및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업무협약

김정민 승인 2021.08.18 19:10 | 최종 수정 2021.08.18 20:21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환경부가 서울 가양동 소재 구 공진중학교 부지 등 폐교를 새단장해 환경교육체험관으로 만들기로 했다.

환경부는 서울시, 서울교육청과 함께 18일 서울 종로 서울교육청에서 환경교육체험관, 일명 에코스쿨의 원활한 조성과 기후·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에 공개한 제3차 환경교육종합계획에서 환경교육체험관 조성 계획을 제시했다. 접근성, 주변 환경자원 활용성, 지역학교와 연계성 등을 고려해 2020년 2월 폐교된 구 공진중 부지가 서울 환경교육체험관 대상지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서울과 부산지역에서 시범 추진하고 향후 사업효과 분석 등을 통해 확대 검토 한다. 한편 환경교육체험관은 미활용 폐교를 제로에너지건축물 등으로 새단장해 기후·환경교육 거점시설로 조성하는 것이다.

실내에는 환경교실, 연구실, 학습자 쉼터, 작업·목공공간, 도서관, 영상제작실 등이 조성된다. 실외에는 우리나라 고유 자생종을 활용한 미세먼지저감 완충숲, 탄소저감숲, 기후변화 관찰숲, 온실, 양묘장과 야외교실, 생태연못, 텃밭 등 환경교육 체험을 위한 다채로운 공간이 마련된다.

환경부와 협약 참여 기관은 앞으로 재정투자심사 등 절차를 거쳐 2022년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년간 시설 공사를 거쳐 2024년 하반기에 환경교육체험관을 완공·개관할 예정이다. 환경교육체험관은 관내 학교의 생태전환교육과 시민의 환경교육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이번 환경교육체험관 사업을 '에코스쿨(생태전환교육파크, 가칭)' 조성사업으로 명명하고, 체험관 개관 시 유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태전환학교?숲속학교, 탄소중립학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태환경공간 등 다양한 학습실과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활용한 체험 교육을 실시하며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등 다양한 환경교육 과정을 선보인다.

서울특별시는 환경교육체험관 조성 사업을 통해 서울시민의 환경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환경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환경교육체험관이 기후·환경교육을 주도하는 중심 교육기관으로 학생과 시민에게 다가가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경부는 행정·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교육 과정 개발·보급, 교직원·교사·사회환경지도사의 연수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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