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국산화 시동

SK에코플랜트⋅블룸에너지·블룸SK퓨얼셀 등과 협력 강화

심유빈 승인 2021.10.13 15:25 | 최종 수정 2021.10.14 00:58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수력원자력은 1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SK에코플랜트, 블룸에너지, 블룸SK퓨얼셀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국산화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SOFC 주요품목 국산화를 위해 한수원은 중소기업 협력과제 지원, SK에코플랜트는 국산화 개발품 국내사업 활용, 블룸에너지는 기술개발 지원, 불룸SK퓨얼셀은 국내사 발굴 및 생산지원을 각각 맡게 된다.

한수원과 협력 당사자들은 SOFC의 전력 생산 장치인 셀과 스택의 핵심부품을 국산화 품목에 추가해 국내 유망 중소기업 발굴, 기술지원 및 국산품 개발 등 국산화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료전지발전은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미래지향적 발전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전지 부식 문제가 없고 발전효율은 높다. 고온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백금과 같은 귀금속 전극촉매가 필요하지 않고 전해질이 손실되지 않아 이를 보충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장점에도 불구하고 외산 기자재라는 점이 설비 도입의 한계로 지적돼 왔다.

한수원은 최근 수소·에너지 융복합 메카 공동 조성사업, 국내 최초 제철소 부생수소 활용 연료전지발전사업 및 부생수소 활용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업무협약 등을 통해 다양한 수소 융·복합 사업모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원전 기술자립 대업을 일구어 냈듯 연료전지 기술자립을 위한 밑거름을 제공하고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소경제 사회 도약과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왼쪽 두번째)과 SK에코플랜트, 블룸에너지, 블룸SK퓨얼셀 관계자들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국산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c)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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