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중소기업제품 비대면 구매상담…동서발전, ‘새활용 프로젝트’ 정크아트 전시

중소기업 경영위기 극복·우수제품 판로 제공…울산도서관 플라스틱·병뚜껑 설치미술 작품 전시

김태영 승인 2022.04.05 22:54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 한국남동발전은 5일 ‘2022년 상반기 중소기업제품 비대면 구매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매상담회는 지난달 24일 삼천포발전본부를 시작으로 오는 13일 영흥발전본부 등 총 5개 사업소에서 중소기업 89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기계, 전기, 제어 및 환경분야 등 분야별 1대1 온라인 화상 상담으로 진행된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상담회 만족도 제고를 위해 사전에 참여 중소기업과 사업소 구매담당자간 정보를 공유하고 1대1 매칭을 하는 등 대면 상담 못지 않게 철저히 준비했고, 구매상담회를 통해 제품 홍보가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져 중소기업 매출 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경호 한국남동발전 동반성장처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맞춤형 비대면 구매상담회 개최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우수제품 판로개척을 위한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삼천포발전본부에서 남부발전의 한 직원이 협력 업체 직원들과 비대면 구매상담을 하고 있다. (c)한국남부발전

● 한국동서발전은 4월 한 달간 울산도서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정크아트 전시’를 진행한다.

정크아트는 쓰레기와 잡동사니를 의미하는 ‘정크(Junk)’와 ‘예술(Art)’을 합친 말로, 버려진 것들을 활용한 예술을 뜻한다.

울산도서관 1층 로비에서 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울산의 명소인 울산대교와 태양광‧풍력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를 형상화한 정크아트가 전시된다. 전시 작품에는 사용 후 버려진 폐플라스틱과 장난감 등이 소재로 활용됐다.

전시회는 동서발전이 지난 2월부터 새활용 연구소와 함께 전개하고 있는 ‘폐플라스틱 병뚜껑 새활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본사 사옥과 울산시청에 이어 울산도서관에서 세 번째로 기획됐다.

폐플라스틱 병뚜껑 새활용 프로젝트는 시민 참여로 모은 폐플라스틱 병뚜껑으로 어르신들이 화분, 열쇠고리, 쓰레기봉투 등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노인일자리 창출형 사회공헌활동이다. 동서발전은 지난 2월 지역아동센터 4곳에서 어린이 73명을 대상으로 새활용으로 만든 교구를 활용해 일상 속 저탄소 생활 실천교육을 실시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정크아트 전시회는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 폐자원을 활용해 탄생시킨 예술 작품을 보여줌으로써 새활용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주체들과 협업해 상생의 연결고리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도서관에서 열린 정크아트 전시회에서 한국동서발전 직원들이 새활용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전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c)한국동서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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