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청렴 문화 정착에 전사적 역량 집중

권익위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 ‘1등급’ 달성…청렴도 전년 대비 2단계 상승

김태영 승인 2022.04.05 20:24 | 최종 수정 2022.04.06 00:23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국민에게 믿음과 신뢰를 받는 깨끗한 공공기관으로 나아가고자 전례 없는 고강도 청렴 정책을 시행하는 등 청렴 문화 정착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5일 한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청렴 문화를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례 없는 고강도 청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솔선수범하는 청렴 정책 추진 ▲선제적 내부통제 강화 ▲청렴 문화 확산 및 소통 강화를 3대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할 9개의 중점과제를 수립했다.

한난은 전 임직원이 합심해 반부패·청렴 정책 이행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경영진이 19개 전 지사를 직접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있다. 관리자급 청렴인식 향상과 취약분야의 자율적 개선을 위한 청렴역량평가와 외부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업무처리 만족도 조사 및 제도개선을 병행해 진행했다.

한난은 지난해 노동조합과 감사실이 ‘반부패·청렴정책 실천협약’을 체결하고, ‘노·감 협의체’를 구성해 전 직원 반부패 청렴 활동 실천 독려, 청렴 저해 요인 발굴 및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한난은 ‘한난형 이해충돌 관리체계’를 마련해 계획수립, 온라인 자가진단 시스템 운영 및 교육, 이해충돌방지 특정감사, 관련 규정 개정 등을 실시했다. 맞춤형 사례집 발간, 임직원 참여 웹드라마 제작 등을 통해 전 구성원의 청렴가치 내재화에 힘을 기울였다.

금품‧향응‧편의수수 및 위법‧부당한 예산집행 등의 비위사실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조치하고 부패신고 활성화를 위해 부패행위 증거를 제공한 신고자에게는 수수금액의 100배에 상당하는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한난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1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및 청렴도 측정 결과 모두 전년 대비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이 평가는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해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달성하고, 12년 연속 우수기관이 됐다. 청렴도 측정은 36개 공기업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종합청렴도 3등급을 달성했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올해는 상대적으로 이해충돌 우려가 높은 고위직과 특정직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청렴수준 제고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는 등 실효적인 청렴 정책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역난방노동조합과 한국지역난방공사 감사실은 지난해 2월 반부패 청렴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c)한국지역난방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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