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경주 왕신 연료전지 발전사업 공사 계약

금호건설·LS일렉트릭·경주클린에너지와 왕신리 산단에 110MW 건설

조강희 승인 2022.11.22 23:12 | 최종 수정 2022.11.23 00:55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전력기술이 18일 금호건설 및 LS일렉트릭과 컨소시엄으로 발주자 경주클린에너지와 ‘왕신 연료전지 발전사업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왕신 연료전지 발전소는 110MW급으로 경북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소재 산업단지 내에 들어선다. 국내 단일 연료전지 발전소로는 최대 규모다. 착수 후 39개월 내 종합 준공이 목표다. 한국전력기술은 컨소시엄사와 공동수급 방식으로 설계·조달·시공 사업에 참여한다.

왕신 연료전지 발전소는 청정 천연가스를 원료로 사용해 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다. 화석연료 발전소에 비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며, 산업단지 및 인근 수용가에 전기를 공급하는 분산형 전원이다.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국내 최대 해상풍력 발전소인 제주 한림 해상풍력 사업에 착수한 당사가 이번에 국내 최대 규모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면 국내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주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지위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신 연료전지 발전사업 건설공사 조감도. (c)한국전력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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