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워터연구원, 세계 최고 물종합연구원 도약 선언

물 분야 혁신 선도 글로벌 연구기관 비전 선포

이창훈 승인 2022.11.24 20:05 | 최종 수정 2022.11.28 23:05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수자원공사 케이워터연구원이 24일 대전시 유성구 케이워터연구원 40주년 기념홀에서 ‘연구원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전현직 임직원, 환경부, 대덕특구연구원장, 학계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제까지의 의미와 성과를 되새기고 글로벌 연구기관 도약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케이워터연구원은 1967년 공사 창립과 더불어 ‘시험연구소’로 시작했다. 1992년 기업부설연구소로 인가받아 현재는 200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다. 수자원, 수도, 인프라안전, 에너지, 도시 및 물정책․경제 연구 등 물순환체계 전반을 담당하는 명실상부 국내 유일 물 종합 연구원으로 성장했다. 연구원 창립 30주년은 기업부설연구소 인가를 기준으로 한다. 2009년부터 현재의 명칭인 케이워터연구원으로 바꿔 현재에 이르고 있다.

연구원은 수리·수문 모형개발 및 수직형 정수처리 기술, 맞춤형 산업용수 공정설계, 실시간 관망관리 등 자체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 물산업 생태계맵 구축, 국민 물복지 지수 개발 등을 통해 물 분야 이슈를 선도해 왔다. 국내 최초 수차 러너 및 수열에너지 변환정치 국산화, 수자원 위성 개발 등을 통해 물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도 기여했다.

기념식에서는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글로벌 물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의지가 담긴 ‘케이워터연구원의 미래 비전’이 선포됐다.

세계 최고의 물 연구기관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에는 ▲디지털 물관리 구현 ▲기후위기 극복 ▲차세대 독자 R&D 구축 등 3가지 연구개발 전략과제와 ▲핵심인재 확보를 통한 최고의 물 전문가 육성 ▲창의적 연구환경 조성 ▲글로벌 선진기관과의 협력 등 이행방안이 포함됐다.

이외에 전·현직 직원 가운데 연구원 발전 기여자에게 상을 주고, ‘R&D 글로벌 홍보관’도 개관했다. 홍보관은 은 한국수자원공사 물관리 순환체계와 연계한 연구원 대표 보유기술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연구원 본관에 위치하며 그간 발자취와 함께 실물전시를 포함한 성과 등을 다양한 시각자료를 활용해 소개한다.

박노혁 케이워터연구원장은 “세계 최고의 물종합 플랫폼으로 도약을 위한 한국수자원공사의 비전은 케이워터연구원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실현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원을 통해 물분야 혁신을 주도하며 물산업 경쟁력 강화 등 국가 산업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노혁 케이워터연구원 원장이 24일 열린 연구원 3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c)한국수자원공사


저작권자 ⓒ 에너지산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