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남부발전과 E1은 최근 청정수소 생산·저장·활용 등 전주기 사업개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청정수소 생산 및 공급 ▲수소/암모니아 혼소발전 관련 사업 발굴 ▲청정 암모니아 도입·저장 및 수소 생산 기지 사업추진 등에 힘을 합친다. 두 회사는 우선 남부발전의 신인천복합 150MW급 가스터빈에 50% 혼소용 수소를 공급한다.

이외에도 해외 블루수소 도입과 수요 발굴 및 유통, 수소충전소 건설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소경제 활성화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인 2050 탄소 중립을 위해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남부발전은 오만 두쿰·사우디 PIF 등 해외 그린 수소 생산·개발 사업, 삼척 수소화합물 발전 기반 사업, 150MW급 가스터빈 수소 혼소 기술개발·실증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19일 열린 협약식에는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구자용 E1 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구자용 E1 회장은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남부발전과 E1이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 활성화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청정수소 및 암모니아 시대를 개척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 달성의 시작이자 양사의 청정수소 생산과 활용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E1과 남부발전이 확고한 이행 의지, 설비 운영 노하우, 신에너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 경제의 퍼스트 무버가 되자”고 말했다.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왼쪽)과 구자용 E1 회장이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c)한국남부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