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 석유공사 사장, 여름철 비축기지 현장 안전점검

동해비축기지 지상탱크 파이프라인 등 현장시설물 유지보수 상태 확인

조강희 승인 2023.08.10 15:47 | 최종 수정 2023.08.16 10:43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8일 동해비축기지를 방문해 현장 안전점검을 벌였다.

김 사장은 지상 탱크와 파이프라인 등 현장 시설물 유지보수 상태를 점검하고 여름철 현장 근무자들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김동섭 사장은 최근 폭염과 태풍 카눈 북상 등 사업장 내 피해발생 가능성이 고조된 상황을 고려해 8일 국내 전 비축기지 현장 설비와 시설물 안전관리 태세 확립을 긴급 지시하고 동해 비축기지를 방문했다.

동해기지에서 김 사장은 ‘작업전 안전점검회의’를 주재한 후, 지상 제품유 저장탱크지역과 육상 입출하 시설을 찾아 안전관리 이행상태와 시설물 유지보수 상태를 세밀히 점검했다.

김 사장은 각 석유저장 탱크와 수송 파이프라인 압력상태 등을 확인했다. 입출하 업무 관리자 등에게는 강풍·폭우 등에 대비해 주요 시설물과 부속 지지대의 결속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김동섭 사장은 현장 근무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실질적인 유해 위험요인 발굴 및 선제적 사고 예방활동, 안전사고 재발방지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석유공사는 여수, 거제, 울산, 서산, 동해 등 전국 9개 지역에 9600만 배럴의 비축유를 저장하고 있다. 이는 비상 시 약 127일 간 국내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김 사장은 “국가 에너지안보를 책임지는 석유공사의 최우선 가치는 안전”이라며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드는데 전 구성원이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오른쪽)이 동해비축기지의 입출하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c)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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