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MW 완도금일해상풍력 착공 가시화 ‘성큼’

한국남동발전, 기자재 등 참여사와 제4차 사업추진회의 열어

이용희 승인 2024.01.31 19:09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지난달 풍력고정가격 경쟁 입찰 결과 한국남동발전에 낙찰된 총 600MW 규모의 완도금일해상풍력 사업의 착공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5일 기자재, 설계, 공정관리, 인허가, 인증, 금융자문 등을 담당하는 사업참여사와 함께 ‘완도금일해상풍력 제4차 사업추진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완도금일해상풍력 주요 사업개발 공정관리, 참여사별 추진 실적과 계획 점검, 주요 인허가 사항 점검, 고정가격 입찰결과 공유, 주요현안 및 문제점 논의 등이 이뤄졌다. 제1단계 210MW, 제2단계 390MW 등으로 나눠진 완도금일해상풍력 사업은 완도군과 2016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까지 발전사업 허가와 송전이용계약, 환경영향평가 협의 등이 모두 이뤄졌다.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지자체, 주민협의체와 협업해 사업부지 인근 수산업 공존 모델을 적용했다. 국내 풍력산업 육성 및 기자재 국내 공급망 확보를 위해 풍력발전기 선정에 국내 최초로 국산화규정(LCR)을 도입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완도금일해상풍력 착공을 위해 전 참여사가 함께 토론하고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사업 추진 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국내 해상풍력의 표준을 제시하고 절차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5일 기자재, 설계, 공정관리, 인허가, 인증, 금융자문 등을 담당하는 사업참여사와 함께 ‘완도금일해상풍력 제4차 사업추진회의’를 개최했다. (c)한국남동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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