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수소혼입 시험 장비 안전성 검증 시작
한국가스안전공사, 2년차 워크숍…시험장치 12종 마련·안정성 평가 등 예정
조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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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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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도시가스 배관 수소혼입 실증 사업 2년차를 맞이해 수소혼입 시험장비와 설비 등의 안전성 검증을 시작한다.
올해는 수소혼입 시험장비 및 설비를 구축하고 안전성 검증을 시작한다. 총 12종의 시험장치를 마련하고, 연소기와 연료전지 등 일부 항목의 수소 5~20% 혼입에 대한 안정성 평가 등이 계획돼 있다. 현재는 2년차 국가 연구개발 예산 삭감으로 당초 계획대로는 설비를 구축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가스안전공사는 연차별 추진 일정을 조율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15일부터 16일까지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도시가스 배관망 수소혼입 제조-공급-사용 전주기 안전성 검증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착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26개 기관 65명이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안전과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수소혼입 안전성 검증 사업 중·저압 주관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참여기관 17곳, 고압 주관기관인 한국가스공사, 배관 주관기관 ㈜예측진단기술과 5개 참여기관이 참석했다.
중ˑ저압 총괄 과제를 담당하는 한국가스안전공사 탄소중립추진단은 전년도 성과 및 2차년도 사업전략을 안내했다. 연소기, 비금속 세부 과제를 담당한 참여기관은 과업과 역할을 소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고압 실증 계획, 예측진단기술은 배관 수소취성 및 기술개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수소혼입 사업은 환경 시험·평가 장치 22종 기본 개념설계를 완료하고, 안전성 평가를 위한 가스레인지용 성능시험 장치를 개발했다. 일부 가정용 보일러와 CNG차량 엔진에 대해서는 수소 5% 혼입 안전성 시험을 실시했다.
곽채식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올해 안전성 시험·평가 장비 및 설비를 완비하고 중요한 시험이 예정된 만큼 참여 기관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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