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태안터미널서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 홍보 거리 캠페인

‘2023년 지진안전주간’ 맞아 상황별 대피 방법 등 피해 최소화 방안 전파

조강희 승인 2023.09.14 09:24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서부발전이 13일 충남 태안버스터미널에서 ‘2023년 지진안전주간 안전캠페인’의 일환으로 지진 피해 최소화 행동 요령을 홍보했다.

지진안전주간은 지난 2016년 발생한 규모 5.8의 경주 지진을 계기로 행정안전부가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기 위해 정한 기간이다. 올해는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다. 최근 모로코 강진으로 대규모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해 행안부와 공공기관들은 지진 시 피해 최소화 방안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행안부의 지진 피해 최소화 행동요령에 따르면 지진 발생 시 흔들림이 멈출 때까지 책상이나 탁자 밑으로 몸을 숨겨야 한다. 흔들림이 멈추면 출입문을 열고 전기‧가스는 차단한 뒤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면서 침착하게 밖으로 빠져나가야 한다.

대피할 때는 승강기가 아닌 계단을 통해 이동하며 떨어지는 물건에 주의하면서 넓은 공터로 대피한다. 지진해일이 일어났다면 언덕, 야산 등 높은 곳이나 3층 이상 건물로 피해야 한다.

엄경일 한국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경주, 포항 지진을 계기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서부발전은 지진 행동 요령을 전파해 국민 안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 임직원들이 태안버스터미널에서 지진안전주간 홍보활동을 벌였다. 엄경일 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왼쪽 아홉번째) 등 임직원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c)한국서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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