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2일 경남 창원시 본원에서 2025년도 연구성과 시상식을 열고 자원 안보와 탄소중립 등 국가 정책에 기여한 우수 연구자와 부서를 시상했다고 밝혔다.
우수논문상 금상은 최준현 자원회수연구센터 선임연구원에게 돌아갔다. 최 박사는 광물 선별 기술을 폐배터리 재활용에 접목해 기존의 고온·강산 공정 없이 리튬을 선택적으로 회수하는 ‘산(Acid) 무첨가 침출’ 공정 등 통합 로드맵을 제시했다. 해당 성과는 국제 학술지인 미네럴즈 엔지니어링(Minerals Engineering, 상위 8%)에 게재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은상은 동해 해저의 이산화탄소 거동 특성을 규명해 CCS 기술 고도화에 기여한 최지영 책임연구원이, 동상은 습지 내 중금속 거동과 온실가스 배출 연관성을 입증한 김소정 선임연구원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신진연구상과 특별공로상 등 총 18건의 표창이 수여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올해 물리탐사선 ‘탐해3호’를 통한 서태평양 해저 탐사와 몽골 희소금속협력센터 개소 등 공급망 확보에서 성과를 거뒀다. 또한 AI 기반 지하수 공급과 지질재해 조기 경보 기술 고도화를 통해 국민 안전 확보에도 주력했다. 지질자원연구원은 앞으로도 자원 안보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원천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2025년 우수성과 시상식을 개최했다. (c)한국지질자원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