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 중남미 광업환경 국제컨퍼런스 외
비영리 단체와 파트너십…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증 획득
조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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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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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 한국광해광업공단은 페루,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광업부 등 정부 기관이 참여하는 ‘중남미 광업환경 국제컨퍼런스’를 페루 리마에서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했다.
컨퍼런스에는 하이메 차베스(Jaime Chavez) 페루 에너지광업부 광업 차관, 최종욱 주페루 한국대사, 권순진 광해광업공단 광물자원본부장, 낸시 페레즈(Nancy Perez) 칠레광물공사 자회사 리치오(Litio) 사장, 김영우 한국국제협력단 페루 사무소장, 민훈기 고려아연 페루법인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중남미 간 광해광업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페루 등의 4개국 중남미 광해광업 정책과 환경, 광해광업공단의 국제협력 사례와 성과 등이 소개됐다. 이 기간에는 광해광업공단이 페루 국립공과대 내에 마련한 ‘페루 광업환경 홍보교육관’ 개관식도 열렸다. 홍보교육관에서는 큐레이터, 도슨트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방문자들을 위한 홍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메 차베스 페루 에너지광업부 차관은 “환경개선과 지역주민과의 갈등 해소는 자원 개발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선진 기술력과 정책을 갖춘 한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순진 광해광업공단 본부장은 “중남미 국가들은 세계적으로 리튬, 구리와 같은 핵심광물의 공급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국제 컨퍼런스를 중남미 현지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고 민간기업 중남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광해광업공단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3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은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친 기관의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주는 제도다. ESG 경영과 연계한 사회공헌 추진 실적과 성과를 복합 평가해 선정된다.
광해광업공단은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2015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왔다. 에너지 기관으로서 △지속적 연탄나눔 △지역 환경정화 △지역인재 육성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 구성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인정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활동을 지속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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