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겨울철 에너지 절약…난방비↓ 지원↑

에너지캐시백 우수시민 시상식·난방비 절감 서약식·거리 캠페인 전개

조강희 승인 2023.11.28 23:15 | 최종 수정 2023.11.29 01:14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27일 서울 명동에서 에너지시민연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시민, 학생 등과 함께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은 에너지캐시백 유공자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이 5점, 에너지 절감 우수자에 대해 상장 5점이 수여됐다. 이외에 난방비 절감 협력을 위한 정부-에너지 공기업-시민단체 간 서약식, 난방비 절감팁 공유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또한 참석자 모두가 참여해 명동 인근 상가의 상인들에게 ‘문 닫고 난방’과 ’적정온도 20℃ 준수‘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한편 도시가스 캐시백은 지난해에 비해 세제곱미터(㎥) 당 단가가 최대 70원에서 200원까지 올랐다. 다음달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12월부터 3월까지의 가스 사용량이 400㎥인 가구가 도시가스 캐시백에 참여해 사용량을 지난해보다 5%만 줄여도 요금을 줄일 수 있다. 사용량을 20% 줄이면 캐시백 1만 6000원과 사용량에 따른 요금 감소분 7만 2900원을 합쳐 총 8만 8900원의 요금을 아낄 수 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이번 겨울철 도시가스 캐시백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한 만큼 국민들이 적극 참여해 난방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에너지를 사용하는 국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고 취약계층은 더욱 두텁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27일 서울 명동에서 에너지시민연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시민, 학생 등과 함께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c)산업통상자원부
27일 서울 명동 일대에서 실시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 (c)에너지산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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