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유식풍력, 울산 앞바다 해상풍력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
1.125GW 케이에프더블유 1, 2 및 이스트블루파워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이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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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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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한국부유식풍력은 울산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1.125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사업의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환경부 협의를 완료했다.
1일 이 회사에 따르면 울산 해안에서 약 80km 떨어진 해상에서 약 1.125GW 규모의 케이에프더블유(KFW) 1, 2 및 이스트블루파워(EBP)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개발하고 있다. 연간 130만 가구에 약 4000 기가와트시(GWh)규모의 전력을 공급해 매년 온실가스 300만 이산화탄소톤(tCO2eq)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한국부유식풍력은 환경부 협의 내용을 이행하고, 사후 환경 영향조사를 실시해 단지 건설 및 운영 중의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발전단지 주변 어민 및 주민과의 상생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울산지역 어업인 단체들과 함께 발전단지 부근 해역 서식지 변화를 추적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사계절 해산 어류 조사도 수행한다.
한국부유식풍력이 개발 중인 이스트블루파워(EBP) 단지에는 울산소재 향토기업인 전기설비 및 풍력발전 전문기업 금양그린파워가 현지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국제환경기준에 따라 실시한 환경영향평가 조사는 울산 연안부에서 해양 생태계 및 해저 서식지, 해양 포유류, 해양 물리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세계 최초로 수심 400m 해역까지 해양 환경과 사회적 영향까지 종합 평가했다. 2022년 4월에 사전 심의를 거쳐 평가항목, 범위 등을 결정한 뒤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6월에 조사 결과 등 환경영향평가서를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부처에 제출했다.
한국부유식풍력은 스페인에 본사가 있는 다국적 풍력기업 오션윈즈(Ocean Winds)와 노르웨이의 해양플랜트 전문기업 아커그룹(Aker Group)의 해상풍력 개발사인 메인스트림(Mainstream Renewable Power)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박장호 한국부유식풍력 사업총괄은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인 환경영향평가 승인을 확보해 매우 자랑스럽다”며 “지역사회와 환경과의 공존을 기반으로 한 해상풍력단지를 성공적으로 건설해 한국의 향후 신재생 에너지 공급계획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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