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 선진국 호주 현지 단체와 산업 기술 협력

수소용품 시험인증 가스용품 안전관리 강화 기업 지원 등 의견 교환

김성욱 승인 2024.09.01 23:17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수소 생산 선진국인 호주 현지 단체와 산업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달 27일 충북혁신도시 본사에서 호주가스협회(AGA)와 제7회 KGS-AGA 정기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가스안전공사는 도시가스 수소혼입 실증 관련 연소기 분야 연구 현황, 난방용 이동식 부탄연소기 사고 및 산소결핍 안전장치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호주가스협회는 양사의 파트너십 발전방안을 제시하며 가스용품 안전관리 강화 및 기업지원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사는 수소 중심 가스산업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수전해 설비, 연료전지 등 수소제품‧설비의 시험인증 등에 대한 상호 협력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호주는 전 세계 수소 프로젝트 가운데 40%인 105곳에 수소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다. 호주는 재생가능 전력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데 매우 적합한 26만㎢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운영 단계에 들어선 프로젝트는 13개로, 이외에 건설 18개, 개발 72개, 완료 1개, 시연 1개 등이다.

호주가스협회는 1962년 호주 국립가스협회와 호주가스연구소가 합병해 설립했다. 가스제품, 용기, 배관 등의 시험인증 사업을 수행하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호주의 안전기준 제정 활동에도 참여 중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호주가스협회와 양국의 가스산업 발전을 위해 2009년 양해각서 체결 이후 인증시험 및 사후관리 분야 협력, 수출기업 지원, 정기회의 개최 등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양사는 가스용품 시험인증 분야의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호협력을 통해 한국과 호주의 가스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가스용품 및 수소제품 분야의 국제 협력을 통해 안전관리 강화와 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호주가스협회의 정기협력회의가 지난달 27일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에서 개최됐다. (c)한국가스안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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