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있었어도…1조 7000억원 아꼈을 텐데’
슈나이더일렉트릭, 전기 화재 예방 솔루션 중요성 강조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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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3 11:01 | 최종 수정 2024.09.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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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슈나이더일렉트릭 한국지사가 건물 및 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전기 화재 예방 솔루션을 출시하고 이에 대한 판매 촉진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실제로 해마다 미국에서는 3만 3000건 이상의 전기화재가 발생해 13억 달러(한화 약 1조 7000억원)의 재산피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기 화재의 주요 원인은 노후화된 전기 설비, 높은 기온에 따른 설비 과열, 급격한 날씨 변화 등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시설 및 설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화재 위험을 조기 감지하고, 신속 대응하는 전기 화재 예방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산업 현장 전기 화재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는 배전반에서 손상된 절연체 과열로 발생하는 전기 사고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파워로직 히트태그는 배전반에서 발생하는 연기나 절연체의 과열을 조기에 감지하는 스마트 센서다. 하부 팬으로 판넬 내부 공기를 흡입해 온도 및 습도를 측정하며, 내부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케이블 열분해 및 열화현상을 감지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365일 24시간 동안 시설 온도를 감지하는 무선 센서도 제공한다. 케이블, 부스바 접속부에 설치되는 자체 구동 무선센서인 파워로직(PowerLogic) TH110은 핫스팟을 조기 감지해 가동 중단을 방지하고 화재를 예방한다. 배전반 내부에 장착되는 파워로직 CL110 무선 센서는 주변의 습도 및 온도 등 실시간으로 판넬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배기구 필터 및 팬도 먼지가 유입돼 장비 내부를 채우면 효율성이 떨어지고 찬 공기가 잘 유입되지 않아 과열 및 착화 가능성이 높다. 슈나이더일렉트릭 클리마시스 스마트 환기 시스템(ClimaSys Smart Ventilation System)은 지능형 필터 및 공기 흐름 관리 솔루션으로, 필터 및 기타 환기 부품에 서비스 또는 교체가 필요한 경우 알람을 울려 장비 고장을 방지하고 가동 시간을 유지한다.
권지웅 슈나이더일렉트릭 파워프로덕트 사업부 본부장은 “전기 화재 예방은 설비 및 재산을 보호하고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며 “슈나이더일렉트릭 전기 화재 예방 솔루션을 도입하면 중요 전기 장비 이상 동작이나 패턴을 파악하는 클라우드 기반 분석을 통해 화재 예방은 물론 모든 유지보수 작업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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