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340Gcal/h 세종누리열원 준공
세종열원과 연결해 총 736Gcal/h 열원 운영…남부발전 신세종본부 발전소 생산 열 공급
조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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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1 10:12 | 최종 수정 2024.11.0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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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달 31일 세종특별자치시 누리동에 세종누리열원을 준공했다.
세종누리열원은 총사업비 750억원이 투입돼 2022년 3월부터 2024년 9월까지 2년 7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열 시간 당 340 기가칼로리(Gcal/h)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북측에 준공됐다.
세종누리열원은 한국남부발전 신세종빛드림본부 LNG연료 열병합발전소에서 전력 597MW와 함께 생산되는 열을 공급한다. 이 열은 향후 개발 예정인 세종시 5, 6생활권의 지역난방 수요에 부응하고, 기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남측에 위치한 세종열원과 함께 지역 내 열공급을 책임지게 된다.
세종누리열원은 세종시 남측의 가람동 세종열원과 연결해 운영된다. 준공 이전 남측 세종열원은 2013년 준공한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 LNG연료 열병합발전소와 연료전지발전시설에서 생산된 열 396Gcal/h를 세종시 전역에 공급 중이었다. 이번 준공과 남북 연결로 총 736Gcal/h의 열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한난은 이날 세종누리열원에서 정용기 사장 및 임직원들과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임채성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강준현 국회의원, 권영희 산업통상자원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 김홍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도시계획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서는 성공적인 열공급시설 준공을 통해 지역난방 공급에 기여한 공로로 한난과 관계사 직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한난 관계자는 “브랜드 슬로건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기치 아래 지역난방 확대 보급을 통한 국가 에너지 절약과 국민 생활의 편익 증진에 이바지하는 한편, 세종시민에게도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난방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기념사에서 “세종누리열원 건설이라는 큰 과업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세종누리열원은 큰 세상이란 뜻의 한글 이름 ‘누리’를 붙인 만큼 지역난방 고객 여러분께도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품격에 걸맞은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난방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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