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동아시아 국가 해양보호구역 정책 공유

지역기반 해양생태계 관리 국제워크숍…쿤밍-몬트리올 프레임워크 이행 방안 모색

이종훈 승인 2024.11.08 15:29 | 최종 수정 2024.11.11 00:26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해양환경공단은 동아시아 여러 국가의 해양보호구역 정책 등을 공유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외 전문가 5명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8일 밝혔다.

7일 중국 샤먼에서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KMGBF) 이행을 위한 지역기반 해양생태계 관리 워크숍’이 열렸다.

이 워크숍은 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기구(PEMSEA) 동아시아해양회의(EAS Congress)와 연계된 행사다. 참가자들은 동아시아 국가의 해양보호구역 지정, 해양공간계획 수립, 해양생물 보전 등 해양생태계 관리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기반 해양 생태계 관리를 위한 고려사항과 국가 간 협력 방안을 주제로 토론도 진행했다.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는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에서 채택된 장기 목표다. 실천 목표는 2030년까지 지구의 30% 이상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훼손된 생태계의 30%를 복원하는 등의 활동이다.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여러 경험과 의견이 우리나라의 해양생물다양성 보호 및 지속가능한 해양 이용 정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 중국 샤먼에서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KMGBF) 이행을 위한 지역기반 해양생태계 관리 워크숍’이 열렸다. (c)해양환경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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