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배달용 내연이륜차, 전기이륜차로 전환 가속화

환경부·서울시 등 8개 기관 협력…국가표준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마련

이종훈 승인 2024.11.11 07:11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환경부와 서울시는 소상공인 배달용 내연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전환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11일 밝혔다.

환경부와 서울특별시는 7일 서울특별시청에서 ‘소상공인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는 환경부,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대문구, 소상공인연합회, LG에너지솔루션, 대동모빌리티, KR모터스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올해는 시범 사업으로 400대가 풀리며, 총 1000대의 이륜차를 보급한다.

소상공인은 390만원에서 520만원 상당의 전기이륜차를 무료로 구매할 수 있다. 환경부와 서울시의 소상공인 전기이륜차 구매보조금과 대동모빌리티와 KR모터스의 제조사 할인, LG에너지솔루션의 지원을 통해 자부담금은 0원이 된다.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의 전기이륜차 구매 지원과 국가표준형 전기이륜차 및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보급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종로구, 동대문구, 소상공인연합회는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 홍보 및 안전 운행 교육을 지원한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정부, 지자체, 업계 간 협력이 중요하며, 이번 협약으로 전기이륜차 운행이 늘고 소상공인의 전기이륜차 구매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서울특별시는 7일 서울특별시청에서 ‘소상공인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c)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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