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에너지 이용 탄소저감·친환경에너지 공급 ‘인정’

한국수자원공사, 기후변화대응 부문 ‘녹색경영대상’ 장관 표창 수상

이종훈 승인 2024.11.11 09:55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수자원공사는 8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기후변화대응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댐 수면을 활용한 수상태양광, 물의 온도 특성을 활용한 수열 에너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력효율이 향상된 탄소중립 정수장, 소수력 전력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등 다양한 물 인프라를 활용해 친환경에너지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에너지와 자원의 효율적 사용과 온실가스 저감 등 기후변화 대응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37개 댐과 43개 광역정수장을 운영하며 수열, 조력 등 물 에너지를 활용해 국내 수출기업의 RE100 달성 지원과 국가 탄소중립 정책 이행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은 환경친화적 산업구조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2006년부터 모범 기업과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정부포상이다. 이번 시상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녹색경영, 기후변화대응, 지속가능발전, 친환경건설 4개 분야에서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글로벌 물기업을 목표로 물 에너지 활용 확대와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 경제 전환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8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기후변화대응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c)한국수자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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