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495MW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라인베스트팔렌전력 오프쇼어윈드와 ‘태안 서해 해상풍력발전 공동 개발 협약’

박명석 승인 2024.11.15 09:57 | 최종 수정 2024.11.17 20:28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서부발전은 독일에 본사를 둔 다국적 발전사인 라인베스트팔렌전력(RWE AG)과 협력해 충남 태안군 해안에서 45km 거리의 앞바다에 용량 495MW급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전날 라인베스트팔렌전력 오프쇼어 윈드(RWE Offshore Wind GmbH)와 ‘태안 서해 해상풍력발전 공동사업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과 스벤 우터몰렌(Sven Utermöhlen) 라인베스트팔렌 전력 오프쇼어 윈드 사장은 사업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태안 서해 해상풍력사업’은 라인베스트팔렌 전력이 한국에서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한 최초의 사업이다.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서부발전도 이에 부응해 해상풍력 등을 전사 차원에서 추진 중이다. 서부발전은 태안권 해상풍력사업에 적극 참여해 회사의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호 관계를 이어가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에 동반 진출할 것”이라며 “정부의 무탄소 에너지 전환과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공급망과 생태계 확장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국서부발전은 라인베스트팔렌전력 오프쇼어 윈드와 ‘태안 서해 해상풍력발전 공동사업개발’ 업무협약을 14일 체결했다. (c)한국서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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