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기후공시 도입 글로벌 동향 등 기후변화대응 논의

한국유엔체제학회와 ‘2024 기후행동 컨퍼런스’…100여명 참석해 발표 토론 진행

박명석 승인 2024.11.29 13:41 | 최종 수정 2024.12.03 01:11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이 기후공시 도입에 따른 글로벌 동향 등 기후변화 대응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유엔체제학회는 28일 숙명여대 신한은행홀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024 기후행동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도전과 기회 그리고 탄소중립 시대의 기후행동’을 주제로, 기후분야 학계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컨퍼런스에서는 △UN과 국제사회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 논의 △정부, 산업, 금융 등 각 주체별 기후위기 대응 역할과 과제 △기후공시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와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는 한편,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도전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각 주제별 세부 전략 마련을 위한 기초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신부남 한국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는 “기후행동은 온실가스를 줄이고, 경제·사회·환경 모든 면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기후 대응의 시급함을 널리 알리고 정부와 기업, 시민이 함께 실질적 변화를 만들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유엔체제학회는 28일 숙명여대 신한은행홀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024 기후행동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 (c)한국에너지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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