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E 리서치, 배터리 시장 전망과 미 트럼프 정부 영향 분석
전기차 정책 변화와 영향…전기차 세액 공제 축소 가능성과 공급망 불안정성 진단
박명석
승인
2024.11.29 15:08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SNE리서치는 12일 서울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SNE 애널리스트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연말 세미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배터리 산업이 직면한 도전과 미래 기회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미국의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은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기간 중 전기차 보조금 삭감과 환경 규제 완화 의지를 명확히 밝혔으며, 이러한 정책은 향후 전기차 시장의 성장 속도와 산업 방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가 도입한 IRA하의 전기차 세액 공제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축소 또는 철회될 가능성이 높아, 소비자 구매력이 감소하고 전기차 수요가 둔화될 위험이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및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배터리 부품 및 완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밝혔으며, 이러한 조치는 국내 생산업체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공급망 불안정성과 비용 상승을 초래할 가능성도 높다.
향후 전기차 시장의 성장 속도와 산업 방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은 지속될 것이다. 배터리 재활용 산업은 미국 내 자원 순환 체계를 강화하는 데 필수적이며, 공급망 제약을 완화할 수 있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은 높은 경제성을 제공하며, 변화하는 정책 속에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삼정회계법인의 김정태 상무와 LG경영연구원의 김세호 수석연구위원이 초빙 연사로서 배터리 시장에 대한 심도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미나 등록은 SNE리서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등록기간은 12월 3일까지다.
저작권자 ⓒ 에너지산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