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024 한국감사인대회 최우수 준법감시 대상
내부통제·감사시스템 혁신으로 조직 효율성 강화…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박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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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15:56 | 최종 수정 2024.12.0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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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한국전력이 28일부터 29일까지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감사협회 주관 ‘2024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최우수 준법감시부문 기관 대상을 수상했다.
한전은 국제 표준에 기반한 내부통제 활동으로 조직 운영의 효과성과 효율성은 물론 공공책무성 확보를 이루어낸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아 최우수 준법감시부문에서 기관 대상을 수상했다.
전영상 상임감사위원 취임 후 한전은 공공기관 최초로 감사실 내 내부통제 및 안전컨설팅 전담 감사부서를 신설했다. 내부통제 전담부서는 기관 내부통제 취약 분야에 대한 상시 컨설팅을 통해 준법감시체계 추진을 강화했다.
IT 기반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공공분야 감사업무의 선진화를 견인했고, 리스크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특정 업체 독과점, 부적절한 수의계약 관행 등에 대한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해 약 10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경쟁 입찰로 전환했다.
안전컨설팅 전담 부서에서는 기관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컨설팅 및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컨설팅 감사 및 자체 연구를 통해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미래전력망 구축 방안 등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와 국토 및 국가 예산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한전의 재무위기 극복을 위해 요구되는 21세기 새로운 감사 유형을 충실히 실천하고 조직의 건전화 및 효율성을 높여 왔다.
한국감사협회는 매년 300여개의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전략혁신과 청렴윤리, 내부감사와 준법감시 발전을 통해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을 선정해 기관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전영상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한전의 국민 눈높이 경영을 위한 디지털 감사 혁신 추진, 컨설팅 중심 예방 감사, 철저한 내부통제 기준 준수, 빈틈없는 리스크 관리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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