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共 대표 전력회사, 한전KPS 정비기술 견학

본사·종합기술원·인재개발원·발전정비기술센터 등 방문

조강희 승인 2024.12.02 08:35 | 최종 수정 2024.12.03 11:51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전KPS는 자사의 정비 기술력과 관련 시설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전력회사 에스콤(ESKOM) 관계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고 2일 밝혔다.

에스콤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위치한 전력 공급 회사로, 화석연료, 원자력, 수력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에서 전력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전력 생산의 90% 이상, 아프리카 전체 전력 생산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회사다.

에스콤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한전KPS 본사 및 종합기술원, 인재개발원, 발전정비기술센터 등을 방문해 한전KPS의 정비기술력 및 기술인프라를 직접 확인하고 양사 간 협력관계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에스콤의 방문은 한전KPS의 남아공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고객사 초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베키 누말로 에스콤그룹 발전본부장 겸 그룹장을 비롯한 5명의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한전KPS와 에스콤은 2008년부터 협력을 시작했으며, 한전KPS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41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2023년에는 3년간 총 848억원 규모의 화력 및 원자력 16개 발전소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한전KPS 관계자는 “에스콤과의 협력관계는 이번 초청 방문을 계기로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전KPS는 고객 맞춤형 기술력과 서비스로 남아공의 안정적 전력 공급에 기여하며, 한전KPS의 위상 제고는 물론 아프리카 전 지역으로 사업 경쟁력을 확대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남아프리카 에스콤 관계자들이 한전KPS 발전정비기술센터를 견학하고 있다. (c)한전KPS

저작권자 ⓒ 에너지산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