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력 전문가들 ‘무탄소 중심 전력시장’ 논의
전력거래소 20번째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미래 전력시장 대응책 마련
조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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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2 02:09 | 최종 수정 2024.12.12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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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전력거래소가 6일 서울 서초동 JW 메리어트서울호텔에서 제20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SICEM)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무탄소 중심 전력시장으로의 변화와 도전’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및 전력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기조연설, 4개의 주제발표 및 패널토론으로 구성됐다. 세계계통운영자 협의체(GO15)의 회장이자 그리드인디아(Grid-India)의 최고경영자인 S.R. 나라심한(Narasimhan)이 ‘전력시장의 재구상: 신뢰성, 효율성, 탈탄소화를 위한 주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김홍근 전력거래소 전력계통부 이사장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시장 개선 동향’을 발표했다. 팀 시테카테 (Tim Schittekatte) FTI컨설팅 이사 겸 MIT 연구원, 카슨 쉬(Carson Xu) FTI컨설팅 이사는 ‘전력시장의 중장기 유연성 확보를 위한 노력들의 국제 트렌드’를 주제로 공동 발표를 했다.
김진수 한양대학교 교수는 ‘선도 계약시장 활성화를 통한 전력시장 다변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노부유키 류 (Nobuyuki RYU) 도코전력 총괄 매니저는 ‘탄소중립 도전과제’를 주제로 일본의 마이크로그리드 연구 사례를 소개했다.
패널토론은 전우영 전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주제발표자들과 김집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교수, 유희덕 전기신문 국장이 참여해 무탄소 전원 확대와 전력시장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무탄소 전원 확대에 발맞춰 글로벌 전력시장이 대응한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전력시장의 나아갈 길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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