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대한민국 원자력의 안전과 발전을 다짐하는 ‘제15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행사가 29일 대전 호텔ICC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업통상부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을 기념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원자력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업 진흥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황정아 국회의원, 최원호 원안위 위원장,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 양기욱 산업부 원전전략기획관 등과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전력공사,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원자력학회, 대한방사선방어학회 등의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성과로는 △세계 최초 사고관리계획서 승인 △미국 미주리대 연구로 수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특별법 제정 △10년 만의 원전 계속운전 승인 등이 꼽혔다. 정부 관계자들은 개회사와 축사를 통해 원자력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의 전력 수요 급증과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민간이 주도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원자력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5명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졌다. 임인철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이 미국 연구용 원자로 설계 사업 수주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받았으며, 조철 한국수력원자력 실장과 김창회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각각 과학기술포장을 수상했다.

한편 함께 열린 ‘2025 원자력 생태계 박람회’에서는 정부의 원전 기업 지원 성과가 공유됐다. 정부는 내년부터 원전 기업들을 대상으로 저금리 융자와 맞춤형 인력 지원을 강화해 국내 원전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제15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행사가 29일 대전 호텔ICC에서 열렸다. (c)원자력안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