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노용호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

“‘지혜와 재생’ 바탕으로 허물 벗고 한층 더 성장해 새출발하는 새해 되길”

에너지산업신문 승인 2025.01.01 12:27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2025년 을사년(乙巳年)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여러분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5년은 전력산업계의 숙원이었던 전기산업발전기본법이 시행되어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한 해입니다. 이와 함께 대한전기협회가 창립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한해이기도 합니다.

60년 동안 대한전기협회는 전기설비기술기준,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표준품셈 전담업무 수행 등 신뢰와 성과를 바탕으로 전력산업계 전반에서 중심단체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왔습니다. 이와 함께 전력정책포럼을 통하여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밖에도 전기에너지 분야의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하여 ‘재단법인 대한전기협회 장학회’를 1970년에 설립, 매년 전기 및 원자력 전공 우수 공학도를 선발하여 지금까지 895명에게 약 24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성과를 바탕으로 전기산업과 더불어 국내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전력공기업들과 설계·구매·시공 전문기업(EPC), 그리드 기업 등이 팀코리아(Team Korea) 브랜드를 통한 전력산업 전(全) 밸류체인 수출 추진을 목적으로 ‘K-그리드 수출 얼라이언스’를 출범하였습니다. 이에 간사 역할을 수행하는 대한전기협회는 올 한해 적극적인 자세로 얼라이언스 참여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우리나라가 세계 전역을 잇는 그리드 수출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하겠습니다.

또한, 전기산업계의 애로사항을 귀 기울여 듣고 적극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전기산업계의 대변자이자 소통창구로서 가치와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대한전기협회의 발전을 위해 큰 도움을 주시는 회원과 관계자 분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올 한해에도 우리 협회의 회원 여러분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전기산업계의 혁신과 도약을 이끄는데 노력하겠습니다.

푸른 뱀은 지혜와 재생,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존재라고 합니다. 허물을 벗고 한층 더 성장하는 푸른 뱀처럼, 모두가 다짐과 열정을 가다듬어 힘찬 한 해를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노용호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 (c)대한전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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