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수력원자력은 올해 12월 혁신형 SMR 표준설계 인허가 신청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한수원은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등과 이를 위해 16일부터 닷새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혁신형 SMR 표준설계 안전성분석보고서 2차 집중검토 회의’를 진행 중이다.

정부 혁신형 SMR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200여 명의 분야별 기술자들은 1200여 항목에 달하는 인허가 문서 초안을 준비하기로 했다. 9월까지 규제 기관에 제출할 수 있는 사실상의 완성본을 작성하는 것이 목표다.

한수원은 지난 2월에도 SMR 표준설계 안전성분석보고서 1차 집중검토 회의를 진행했다. 2023년부터 정부 주도의 사업단 형태로 개발 중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은 2028년 인허가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수원은 매월 SMR 표준설계 종합조정 정기회의를 하고, 2023년 7월부터는 혁신형 SMR의 설계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 설계 검토를 수행 중이다.

신호철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장은 “혁신형 SMR 개발을 완료하기 위해 정부기관, 산업계 등과 긴밀하게 소통 중”며 “향후 혁신형 SMR은 국내 및 해외에서 안전한 전기 생산과 담수화, 지역난방, 수소 생산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것”라고 밝혔다.

혁신형 SMR 표준설계 안전성분석보고서 2차 집중검토 회의. (c)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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