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가스공사가 국내 최초로 경북권 천연가스 배관 건설 현장에 ‘자동 용접’ 공법을 적용했다.

17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자동 용접 기술 표준과 매뉴얼 등을 마련하고, 이번에 경북권 천연가스 배관 건설 현장에 처음 적용했다.

지난해 가스공사는 점차적인 용접사 고령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위험 작업을 최소화하고자 자동 용접 공법을 시범 도입해 품질과 시공성, 경제성 면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 표준과 매뉴얼을 마련한 것.

한편 가스공사는 오는 8월 예정된 충남권 천연가스 배관 건설 사업에도 자동 용접 공법을 적용한다. 향후 예정된 수도권 전역의 신규 공사 등 전국 천연가스 공급 사업에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시공 여건을 감안한 다양한 용접 방법 추가 개발과 자동 용접 관련 특허 출원 등 기술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자동 용접 공법 도입으로 현장 안전사고 감소는 물론,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 사업의 효율성 향상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업무 혁신과 기술 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권 도시가스 배관 자동용접 시공 현장. (c)한국가스공사

자동용접 시공 현장. (c)한국가스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