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지난달 중순부터 말까지 전국 14개 무역항에서 최근 집중호우에 따라 항만에 유입된 해양 부유쓰레기가 1122톤 넘게 수거됐다.

해양환경공단은 6일 22척의 청항선과 카고트럭 등의 장비, 누적 450여명의 직원을 동원해 해양 부유쓰레기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항만별 수거량은 목포에서 약 331톤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 울산, 마산, 여수 순이다. 해양 부유쓰레기의 대부분은 초목류, 플라스틱 등 일반 생활폐기물로 폐스티로폼, 폐어구 등이 혼재돼 있었다.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해양 부유쓰레기 수거를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주신 유관기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대응으로 안전사고 발생 저감과 어업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양환경공단 청항선이 해양부유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c)해양환경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