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태양광 셀·모듈, 인버터 제조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연내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방안’을 수립해 발표하겠다고 7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1일 ‘태양광 제조기업 간담회’를 열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호현 제2차관 주재로 업계 의견을 청취하며 태양광 산업 경쟁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한화솔루션, HD현대에너지솔루션, OCI파워, 다쓰테크 등 8개 태양광 제조사와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이 참석했다. 업계는 △공공사업에 국산 제품 우선 사용 △차세대 기술(탠덤셀) 개발 예산 확대 △국내 생산제품에 대한 세제 혜택 및 보조금 지원 △탄소검증제 강화와 저탄소 제품 인센티브 확대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정부는 탄소인증제를 통해 저탄소·친환경 제품이 정부 지원과 연계되도록 재생에너지 예산을 확대하고, 태양광 핵심 부품의 고효율·고신뢰성 프리미엄 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한다. 보안 이슈가 커진 인버터의 인증 고도화와 위험성 관리를 위한 제도 정비도 추진한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왼쪽 첫번째)이 태양광 주요 제조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c)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