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전KDN이 15일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 나주시, 영암군, 영광군과 ‘공공유휴부지활용 공익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합의서’를 체결했다.

한전KDN은 협약을 통해 전국 최초로 공공유휴부지를 활용한 전남 지역의 에너지 대전환과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공동 사업에 참여하여 새로운 에너지 상생 모델 창출에 나선다. 합의서는 박상형 한전KDN 대표이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우승희 영암군수, 장세일 영광군수 등이 서명했다.

합의에 따라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과 전남도의 ‘재생에너지 기본소득 실현’ 정책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한전KDN 측의 설명이다. 각 지자체가 보유한 공공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한 부분에 대한 수익을 공유하게 되며, 이는 단순히 발전업에 그치지 않는 공익형 지역 상생 사업이다.

한전KDN은 협약 이행을 주도하기 위해 특수목적법인 설립 및 운영을 책임지고 에너지ICT 솔루션 구축과 발전설비의 설치부터 운영까지 사업화 전반을 전담한다. 지역 경제 동반자로서 기술적 지원과 투자를 통해 중소기업 기술이전 등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게 된다.

한전KDN은 지난 30여 년간 축적해 온 전력 계통 운영 및 에너지ICT 통합 솔루션을 이번 사업에 투입한다. 재생에너지 발전 효율 극대화와 전남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선도, 재생에너지 관련 에너지데이터 보안 검증과 부가서비스 확대 등도 함께 도모한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한전KDN의 최첨단 에너지ICT 기술이 전라남도의 지역 상생 정책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남이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는 ‘친환경 에너지 1번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전KDN이 15일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 나주시, 영암군, 영광군과 ‘공공유휴부지활용 공익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합의서’를 체결했다. (c)한전K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