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프로농구단, 오는 9월중 정식 창단
2021-22 시즌 우승 목표…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인수
윤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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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9 17:30 | 최종 수정 2021.06.1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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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9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한국프로농구연맹(KBL)과 구 인천 전자랜드 엘레펀츠 농구단을 정식 인수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이정대 KBL 총재, 유도훈 농구단 감독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농구단 인수를 최종 확정하고, 프리시즌 준비와 프로 농구 진흥을 위해 KBL과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2021-2022 시즌 우승을 목표로 훈련계획 수립, 선수단 구성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9월 중 정식으로 창단한다. 또한 유소년 농구 활성화 및 지역 농구팬을 위한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국내 스포츠 산업 진흥에도 힘을 쏟는다.
가스공사는 당초 이번에 확정하기로 했던 연고지 문제를 지자체와 최종 협의가 이뤄진 후로 결정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선수단이 차질없이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농구단 운영을 통해 수소 등 신성장사업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스포츠를 매개체로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과감하고 선제적인 수소사업 투자, 액화천연가스 벙커링·냉열 등 에너지 신사업 본격 확대, 2045년 탄소 중립 기업 달성, 디지털 중심 일하는 방식 전환 및 조직 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 등 5대 핵심 추진 과제가 적극 홍보될 예정이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그동안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사랑해주신 농구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100년 구단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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