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전력설비 정비 전문기업 한전KPS는 사내자격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직 인력 전문성을 더욱 강화한 결과 ‘2025년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종합대회’에서 인적자원개발 프로그램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한전KPS는 독자적으로 경력·교육·검정·갱신까지 아우르는 사내자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발전·원전 정비기술 전문성을 길러, 이를 기술 향상과 전력설비 안정성 강화로 연결한 점을 인정받아 대상을 받았다.

한전KPS의 사내 자격은 실제 전력설비 정비 분야 고유기술의 유지·발전을 위해 기술수준을 4개 등급으로 분류해 부여한다. 자격별 유효기간도 설정해 일정기간이 경과하면 자격수준을 검증하는 갱신제로 운영되고 있다. 인사, 급여, 교육훈련 분야와 연계해 운영 중이다.

이 회사의 기술직 직원들은 현재 1인당 평균 7.2개의 사내자격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의 자발적 학습 및 기술 연마가 국내 전력 공급 안정과 해외 사업 진출의 토대가 됐다는 것이 한전KPS의 설명이다.

한전KPS 관계자는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을 수상했다”며 “사내자격제도가 산업 내 기술표준으로 자리잡도록 하는 등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HRD협회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한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은 국내 HRD 분야 발전과 교육문화진흥에 기여한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해 상을 준다.

류종남 한전KPS 인재개발원장(가운데)이 엄준하 HRD협회 이사장(오른쪽)에게서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c)한전K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