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사업의 주계약자인 한국전력과 발주사인 UAE원자력공사(ENEC)가 지난 27일 UAE 바라카 원전 2호기가 최초임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한전과 ENEC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UAE원전 운영사인 나와에너지(Nawah Energy)는 지난 3월 UAE 원자력규제기관(FANR)으로부터 2호기 운영허가 취득 및 연료장전을 완료했다.

이후 원자로 가동을 위한 시운전을 마쳤고, 마침내 지난 1호기 상업운전 개시 이후 5개월만에 2호기도 최초임계에 도달해 본격 운영 단계에 진입했다.

임계는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일정하고 안전하게 유지되는 상태를 가리킨다. 향후 2호기는 UAE 전력망 연결 및 상업운전 개시를 위해 원자로 출력을 단계별로 높이며 성능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전경. (c)한국전력공사

에너지산업신문 심유빈 knews77@daum.net 심유빈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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